작년 함께 모여 요리활동을 열심히 했던
'밥 잘하는 남자, 우리 함께 식사할까요?' 프로그램이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함께 모여 요리 활동은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공백의 시간동안 각자 집에서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였고
각자 집에서 식용식물을 키워 각자 집에서 요리도 하고, 재료의 일부는 복지관에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1~3기 한번에 다같이 모일 수 없어서 1기, 2~3기 나누어 키트를 배부하였습니다.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할 수 있을까...?"
"잘못해서 안크면 어떡합니까?"
"아, 잘할 수 있으려나... 그래도 함 해볼께요!"
식물을 받고 나서는 걱정반 설렘반으로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름을 지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쑥쑥 잘 크는 느타리들~♥
"물만 줬는데도 쑥쑥 잘크데예!!"
"자고 일어나면 쑤욱 커있고, 자고 일어나면 또 쑤욱 커있어요."
"잘 크니까 재밌습니더~"
두번째는 콩나물 !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번에는 만나지 못하고 키트만 배부&배달 하였습니다.
콩나물 역시 각자의 집에서 쑥쑥 잘키워서 복지관에 기부해주셨고,
맛있는 반찬으로 조리하여 급식대상자들에게 나누었습니다.
함께 모여 요리할순 없었지만 같은 식용식물을 키우며 온라인으로 소통하였고
재배의 기쁨과 더불어 나눔의 기쁨까지 함께 느꼈답니다 !
다음은 또 어떤 식물을 함께 키워서 요리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