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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가 중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동 주민센터 등 관내 11개소에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은 말 못할 고민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그들의 사연을 듣고 후원자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구의 후원 나눔 사업인 행복 수놓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 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적, 신체적, 심리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이 우체통과 함께 비치된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사연을 확인하고 전문가 회의를 통해 대상자에게 가장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57건의 사연을 접수해 물품 등 생계지원, 교육비 및 의료비 등 총 1000만원의 행복 수놓기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주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우리 주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